LG전자가 올해 협력회사 지원의 초점을 품질, 생산성, 작업환경 등 기본 경쟁력 강화에 맞추고 현장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LG전자 경영혁신부문장인 남영우 사장은 이의 일환으로 지난 16일 경남 창원지역의 협력회사인 ㈜디케이, ㈜테크노전자, 이코리아 등 3개 업체를 찾아 1차 및 2차 협력사 간 대금지불 관계, 재고 운영 상황, 원가절감 노력 등을 챙겼다.
남 사장은 “협력회사의 경쟁력이 곧 우리의 핵심역량인 만큼 품질과 생산성을 대기업 수준으로 끌어 올리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남 사장은 앞으로도 협력업체를 정기적으로 방문,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이와 별개로 협력회사에 파견하는 공장혁신 전문가(Factory Innovator)와 경영컨설팅 전문가를 각각 20명, 10명에서 40명, 15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LG전자는 지난 2008년부터 협력회사에 6개월 이상 이들 전문가를 파견해 ‘생산 평준화’를 돕고 있다. 또 품질 전문가도 보내 제품 개발 초기 과정이나 생산 프로세스에서 나타나는 불량을 중점적으로 줄임으로써 비용 절감과 품질 확보를 동시에 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