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가 케이블 채널 엠넷(Mnet)의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서 12분간의 컴백무대를 시작으로 3집 활동에 돌입한다. 15일 엠넷에 따르면 엠카운트다운은 이날 오후 6시로 예정된 방송을 통해 컴백 무대를 갖는 카라에게 12분을 배정했다. 일반적으로 가수들이 컴백 무대에서 타이틀곡 외에 1~2곡을 더 부르기는 하지만 12분 편성은 파격적인 대우다. 카라가 배정받은 12분은 지난 2010년 SBS ‘인기가요’가 투에니원(2EN1)의 컴백 무대를 생방송으로 11분간 내보낸 것보다 길다. 엠카 역시 생방송인 만큼 실제 방송시간은 편성시간보다 길어 질 수 있다. 엠카에서 카라는 3집 타이틀곡 ‘스텝’과 서브 타이틀곡 ‘데이트’, 발라드곡 ‘내 마음을 담아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카라는 지난해 미니 앨범 ‘점핑(JUMPING)’ 이후 일본 활동에 매진하다 10개월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온다. 여기에 지난 1월 불거진 팀해체 문제가 있은 뒤 이루어진 컴백인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은 엠카를 시작으로 16일 KBS ‘뮤직뱅크’, 17일 MBC ‘쇼!음악중심’ 18일 SBS ‘인기가요’에 잇따라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