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환율하락과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점검반을 가동한다.
중소기업청은 31일 최근 예측할 수 없는 환율, 유가 변화로 기업 경영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중소기업지원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대외환경변화에 대한 모니터링 등 중소기업 정책집행 현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환율하락ㆍ고유가 중소기업 애로 점검반'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중기청 차장을 반장으로 하는 점검반에는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협회, 수출보험공사, 수출입은행, KOTRA 등 중소기업 유관기관이 참여하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점검활동은 전국 지방중소기업청에 설치돼 있는 수출지원센터로부터 업체 애로를 접수하고, 접수된 애로는 점검반이 종합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1일부터 점검반이 직접 면밀한 현장실태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근거로 기관별로 중소기업 대외환경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