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펀드는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종목이 주 투자대상인 일반 중소형주펀드와 달리 유가증권시장의 중소형주 중 재무안정성과 성장성이 뛰어나다 판단되는 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또한 ‘FnGuide-키움 스마트중소형주’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로 일반 중소형주펀드(액티브펀드)보다 보수가 저렴하다.
키움투자자산운용 측은 투자 종목 선정을 펀드매니저의 개별 판단에 맡기는 대신 객관적이고 투명한 기준을 뒀다고 설명했다. 또한 특정 종목의 등락에 영향을 받는 집중 포트폴리오 대신 약 100개 종목을 1%씩 편입하는 동일비중 방식을 채택하여 수익률의 변동성을 감소시켰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유가증권시장 중소형주의 실제 수익률과 유사하면서도 추가적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성훈 마케팅 담당 본부장(상무)는 “저성장 국면에 돌입하면서 전통적인 굴뚝 산업으로 표현되는 기존 대형주의 대표성이 약화되고 있고, 성장률도 점차 체감하고 있어 이에 대한 현명한 투자 대안이 필요하다는 시각에서 본 펀드를 출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키움자산운용은 이날 자산의 80% 이상을 안정적인 단기국공채 등에 투자하고, 중소형주 인덱스펀드에 자산의 20% 이하를 투자하면서 추가전략으로 공모주에 투자하는 ‘키움 단기국공채 중소형주 20’펀드도 함께 출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