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KT, 구조조정 등 힘입어 3분기 흑자전환


KT(030200)가 대규모 구조조정과 무선 분야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4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KT는 31일 올해 3·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3,351억원으로 지난해 4·4분기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9% 늘어난 5조9,556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740억원으로 45.7% 감소했지만 직전 분기와 비교해 흑자로 돌아섰다.

KT는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 작업과 더불어 무선 분야를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되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무선 분야는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및 가입자당 평균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6.3% 늘어난 1조9,12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삼성카드(029780)의 3·4분기 영업이익은 1,0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05% 증가했다. 매출은 5.87% 늘어난 7,684억원, 당기순이익은 11.73% 증가한 78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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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024110)의 3·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2,338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5% 늘어난 3조3,414억원, 영업이익은 4.1% 증가한 3,159억원을 벌어들였다.

호텔신라는 3·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3% 증가한 578억1,600만원을 기록하며 양호한 성적표를 제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922억200만원으로 15.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68억7,000만원으로 95.6% 증가했다.

우리종합금융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4분기(올해 7∼9월) 영업이익이 3억2,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164억원으로 49.36%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3억5,100만원으로 역시 흑자로 돌아섰다.

서울반도체(046890)는 전 분기에 이어 3·4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이어갔다. 3·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6.5% 감소한 43억원에 그쳤으며 매출액 역시 14.8% 줄어든 2,302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무려 91.1%나 줄어든 9억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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