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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9년 설립된 코웨이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을 생산하는 환경가전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창립 이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며 환경가전의 대중화와 전문화, 고급화를 주도해왔다. 2010년에는 화장품 브랜드 '리엔케이(Re:NK)' 를 론칭하고 2011년에는 침대 매트리스 렌털 사업에도 뛰어드는 등 사업 다각화에도 힘쓰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
코웨이의 저력은 실적에서 확인된다. 올해 2·4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매출액은 5,275억원, 영업이익은 1,11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0.8%, 14.4% 증가했다.
코웨이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첫 번째 비결은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제품 개발이다. 지난 4월 출시한 '스마트 에어 케어'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스마트 에어 케어 서비스는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집 안 공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오염 상태에 따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쾌적한 실내 공기질을 만들어주는 서비스다. 이어 코웨이는 '공기청정기 아이오케어(IoCare)'와 '스스로살균 정수기 IoCare' 를 연달아 선보였다.
앞으로 코웨이는 사물인터넷 통합 브랜드 '아이오케어'의 영역을 '에어케어(청정기군)'와 '워터케어'(정수기군)에서 '헬스케어'(비데 및 매트리스군)까지 확장해 사물인터넷 중심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서비스 경쟁력도 성장의 원동력이다. 코웨이는 1998년 업계 최초로 코디 시스템을 도입했다. 코디는 2~3개월에 한 번씩 고객 집을 직접 방문해 제품의 정기점검과 멤버십 회원관리, 필터 교체, 부품 교환 등 다양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웨이는 혁신적인 경영 뿐만 아니라 밝은 기업문화와 지속적인 나눔경영 활동으로 업계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최근 임직원들이 유기아동 지원, 물부족국가 식수지원, 아프리카 학교건립 중 본인이 후원하고자 하는 사업을 선택해 매월 1,000원의 금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한뼘나눔'도 새롭게 시작했다.
김동현 코웨이 대표는 "코웨이의 나눔경영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실질적인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코웨이만의 독특하고 실질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코웨이는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역동적인 기업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 사이에 자유롭게 1시간을 활용하도록 한 '점심시간 탄력 운영제'를 도입했다. 이 밖에 직원 가족 초청 프로그램인 '코웨이 데이(Coway Day)'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신입사원부터 최고 경영자가 허물없이 어울리는 즐거운 일터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