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 23일 볼만한 TV 프로 ####

▤정미홍이 만난 사람<세상을 수청드는 여자, 이강원> (MBC 밤12시20분) 「외교관의 웃음 속엔 자국의 이익을 지키는 칼이 들어있다」 그렇다면 외교관 부인은? 거기에 또하나의 칼이 있다. 날마다 수많은 손님을 치르기 위해 잡는 칼이다. 그래서 외교관 부인들 세계에서는 자기들을 우스개소리로 「칼잡이」라 한다. 처음에는 남편따라 외국생활을 시작했다가 독자적인 커리어를 이뤄낼만큼 큰변신이 요구되는 외교관 부인들의 실상과 체험을 담은 책「세상을 수청드는 여자」을 펴낸 이강원씨를 만나본다. ▤풍물기행 세계를 가다<네팔의 전통 결혼식> (KBS2 밤12시) 히말라야산맥에 위치한 네팔. 이곳엔 25개의 서로 다른 부족이 모여 산다.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네와르족의 독특한 결혼식을 찾아가 본다. 빽빽한 산골에서 물을 구하기 어려웠던 네와르족은 전통적으로 물을 숭해배왔다. 그런 전통은 이들의 가장 큰 축제인 결혼식에서도 엿볼 수 있다. 피같이 소중한 물을 이날만큼은 흡족히 쓰는 것. 이들의 결혼풍속을 만나본다. ▤삐삐 요리방(KBS2 오전10시40분) 「세상은 요지경」을 부른 탤런트 신신애씨가 고대 안암병원 간호사 시절 밤근무를 하며 친하게 지냈던 선배 간호사 정명희씨와 즐겨 해먹었던 「김 띠를 두른 주먹밥」을 만든다. 그는 이 주먹밥을 현재 서울 강남구보건소에서 일하고 있는 정 간호사에게 보내달라고 요청한다. 이와함께 그는 후배들을 늘 따뜻하게 돌봐주는 정 간호사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영상메시지도 보낸다. ▤시네마천국<한국영화속의 가족> (EBS 오후9시45분) 50년대 「자유부인」, 60년대 「오발탄」, 70~80년대 「장남」 그리고 최근에 만들어진 「초록물고기」「베이비 세일」을 통해 한국영화 속에 등장하는 가족의 의미를 살펴본다. 우리 사회에서 가족은 시대의 변천에 따라 갖가지 문제점들을 파생시켰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점으로 대두된 것은 대가족제도의 붕괴와 거기서 비롯되는 가족 구성원 간의 소외와 갈등이다. 영화 속에서 「가족」의 모습이 어떻게 그려지고 있는지 되새겨본다. ▤특집 드라마 <코스모스> (iTV 오후10시55분) 미대 3학년인 수연은 시골 분교 교사인 진섭과 3년째 연애중이다. 대학 선후배인 이들은 1년동안 「주말애인」으로 지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수연은 진섭을 만나고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창 밖의 코스모스에 시선을 멈춘다. 무작정 내린 수연은 그 사이로 비치는 햇살을 느끼며 걷던중 자전거 사고를 당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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