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울산 태화강 생태공원 본격 착수

울산시가 한 때 죽음의 강으로 불리던 태화강을 되살리기 위해 추진중인 「태화강 생태공원 조성사업」이 본격화한다.울산시는 19일 오는 2004년까지 686억원(국비 609억원·시비 77억원)을 들여 중구 다운동 삼호교에서 태화교 양안간 강변 26만여평(길이 4㎞)을 3단계에 걸쳐 생태공원으로 조성키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우선 삼호섬지구 1만7,000여평에 징검다리와 생태관찰로, 마루다리, 조류관찰테크 등을 2001년까지 조성한 뒤 태화지구대숲 10만3,000여평에 죽립공원과 화훼원, 실개천, 인공폭포 등을 2002년까지 설치키로 했다. 또 2003년부터 2004년까지 나머지 삼호지구대숲 14만여평에 자연학습원과 자연형 호안 등을 조성키로 했다. 이에따라 울산시는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5억4,000만원(국비 4억원·시비 1억4,000만원)을 들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키로 했다. 또 사유지 17만8,000여평의 부지매입에 모두 532억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환경부에 추가예산을 요청할 방침이다. 울산=김광수기자KSKIM@SED.CO.KR 입력시간 2000/03/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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