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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건축물 외피 최적설계 프로그램 개발

현대건설은 건축물 외피를 설계할 때 초기투자비용과 에너지 성능을 고려해 최적의 설계안을 도출할 수 있는 ‘건축물 외피 최적설계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설계 프로그램은 건축물 에너지 성능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단열재와 유리를 적용할 때 수많은 대안을 자동으로 실행·비교함으로써 최적의 설계안을 선정할 수 있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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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이번에 개발한 ‘건축물 외피 최적설계 프로그램’은 수많은 건축자재와 에너지 특성에 관련된 빅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대안을 검토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 비용과 에너지 성능을 동시에 비교하는 다기준 분석기법을 적용해 건축물 설계안에 대한 건물생애주기 운영비용 분석결과를 같이 제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프로그램 개발로 건축물 에너지 소비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냉난방 에너지를 동일한 초기투자비용으로 1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건축물 외피의 성능 향상은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며 “향후 건축물 전체에 대한 에너지성능 최적 설계가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의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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