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외국인 투자상담과 생활민원 등을 동시에 처리하는 `외국인 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김순직 서울시 대변인은 “그동안 투자상담과 생활민원, 관광안내 등 다원화된 외국인 지원창구를 단일화하고 취업도 알선하는 종합지원센터를 시청에 설치하고 오는 6월부터 운영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현행 외국인 지원서비스가 투자상담실과 핫라인, 관광안내소 등으로 다원화돼 있어서 외국인에게 많은 불편과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판단,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서비스를 종합화하는 한편 민관협력 체제를 통한 서비스의 다양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시 계획에 따르면 오는 6월부터 종합센터 안에 설치될 예정인 외국인 전용정보실에는 외국인 투자ㆍ홍보 관련 자료와 전용 컴퓨터 등을 비치된다. 또 외국인 투자자나 주재원 등의 동반자가 국내 취업을 원할 경우 공공단체나 기업 등 구인자와 연계하는 외국인 취업지원 시스템도 갖추게 된다.
시는 이와 함께 민관 협력을 통해 외국인이 필요로 하는 정보와 생활민원 등을 하나의 창구에서 해결할 수 있는 `비즈니스 링크 프로젝트`도 오는 9월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