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증권사 “평화정공 목표가 찾기 힘드네”

제시한 가격 돌파 잇따라

평화정공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가를 뛰어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증권사는 매수 의견을 내면서도 목표가를 제시하지 않는 등 목표가 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달 미래에셋과 서울증권이 각각 8,970원, 8,04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지만 평화정공은 지난 8일 9,000원을 넘어섰다. 전일까지 3일간 약세흐름을 보여 현 주가는 8,800원대를 기록하고 있지만 14일 다시 상승세로 반전했다. 연초 평화정공 주가는 2,955원이었다. 이와 관련해 한양증권은 이날 ‘매수’ 의견을 냈지만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평화정공 주가의 꾸준한 상승은 성장성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세종증권은 평화정공에 대해 높은 성장성을 반영해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8,5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세종증권은 “평화정공이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모멘텀과 해외 완성차 업체로의 직수출 모멘텀을 갖추고 있어 새해에도 자동차 부품업종 내에서도 외형 성장이 두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평화정공은 현대차와 함께 인도, 중국, 미국에 동반 진출했고, 기아차의 슬로바키아 공장과 현대차의 체코 공장에도 진출할 예정이어서 현대ㆍ기아차의 해외 생산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게 세종증권의 분석이다. 여기에 직수출 규모도 해외 완성차 업체들의 아웃소싱 확대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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