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21일 보고서에서 “제일기획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해외 부문을 중심으로 외형 성장이 지속되지만 1회성 비용인 신경영 20주년 인센티브가 발생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9.7% 감소한 415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박종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에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열리고 성장성이 높은 중국, 중동,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새로운 거점 확보가 예정되어 있다”며 “삼성전자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수혜가 예상돼 해외 부문을 중심으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중국 시장에서 디지털과 리테일 부문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이외의 비계열 광고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며 “기존 북경 지역은 물론 상해를 포함한 동부 연안 도시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