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산업부, 올해 소재부품 무역흑자 1,000억달러 달성 전망

소재부품 산업주간 개최...기업인·연구원 38명 정부·장관표창 수여

국내 소재·부품부문 무역흑자가 올해 사상 첫 1,000억달러 반열에 오를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소재·부품부문 무역흑자 규모를 이같이 전망하면서 일산 킨텍스에서 ‘2014 소재부품 산업주간’을 22일부터 24일까지 연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소재·부품부문 무역흑자는 1,047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3·4분기 기준 국내 소재·부품부문 무역흑자는 779억달러로 지난 2년간 수출입 평균증가율을 감안할 때 1,000억달러 돌파는 무난하다는 분석이다. 국내 소재·부품 무역흑자가 지난 2009년 512억달러인 것을 고려하면 5년 사이 100% 넘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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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해 산업부는 1,000억달러 무역흑자를 기념해 한장선 LG화학 수석연구위원에게 동탑산업훈장, 이상호 오이솔루션 이사에게 철탑산업훈장을 주는 등 소재·부품산업의 발전을 이끌어낸 38명의 기업인에게 산업훈장 및 대통령, 총리표창을 수여했다. 이관섭 산업부 1차관은 “소재·부품 무역흑자 1,000억달러 달성은 그동안 완제품에 가려 잘 보이지 않았던 소재부품 기업인들과 연구진들이 만든 눈부신 성과”라며 “선진국과 빠르게 쫓아오는 신흥국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도전적, 혁신적 소재·부품 개발을 위해 정부의 지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산업부는 이번 행사에서 미래 시장을 선도할 세계 10대 일류소재기술 등 혁신적 제품을 선보이고, 민간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금융투자관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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