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땅 비싸게 팔아주겠다' 광고비 1억 뜯어

서울 은평경찰서는 3일 부동산 매도 희망자들에게부동산을 비싸게 팔아주겠다고 속이고 광고비를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이모(25)씨를 구속하고 공범 3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1월 중순 생활정보지와 인터넷에 부동산 매도 광고를낸 전모(30)씨에게 접근, 비싼 값에 땅을 팔아주겠다고 속이고 광고비 명목으로 915만원을 가로 채는 등 모두 69명으로부터 81차례에 걸쳐 1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전씨에게 매수희망자가 나타나 계약이 성사됐으니 각종 비용 명목으로 1천100여 만원을 추가로 내야한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내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조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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