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대표 김태구)가 해외 현지법인을 크게 늘린다.대우는 올들어 LA, 애틀랜타, 디트로이트, 뉴저지 등 미국에 4개와 인도에 현지 판매법인을 신설한데 이어 오는 2000년까지 이를 39개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로써 대우의 해외 판매법인은 지난해말 29개에서 34개로 늘어났다.
대우는 특히 인도를 전략거점으로 선정, 인도전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임원급이 책임판매를 담당토록 할 방침이다.
대우는 이들 법인이 관리할 현지 딜러도 지난해말 2천8백64개에서 2000년 까지 3천6백개로 늘리고, 해외 판매인력도 7천8백40명에서 1만5천명으로 크게 확충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