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위기관리시스템 개발 추진

◎미 국립연과 공동… “내년 6월 도시가스 적용”시스템통합(SI)업체인 지앤텍(대표 조영재)이 국내 최초로 위기관리시스템(EMS­Emergency Management System) 개발을 추진,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앤텍은 미국 아르곤(Algonne)국립연구소와 공동으로 EMS를 개발, 내년 6월께 대한도시가스에 적용할 방침이다. EMS는 원방감시시스템(SCADA) 위치측정시스템(GPS) 지리정보시스템(GIS) 등을 통합한 개념으로 위기상황이 발생하면 컴퓨터가 스스로 진단 분석 조치하는 시스템이다. EMS를 가스분야에 도입하면 자동으로 가스 사용량을 검침할 수 있고 누출시에도 자동제어할 수 있다. 지앤텍은 EMS외에도 최근 품질 영업 생산 재무상태 등을 관리하는 경영정보시스템(MIS)을 한국형으로 모듈화한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비전21)을 개발,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 ERP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외제가 기능은 다양하나 사용하기가 복잡한 반면 비전 21은 간편하게 쓸 수 있어 중소기업들이 채택하기에 적합하다. 지앤택의 올해 매출은 6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년 주식장외시장(코스닥) 등록을 위해 현재 자본금을 5억5억천만원에서 20억원으로 증자키로 하고 창투사들과 협의 중이다. 이에 앞서 이 회사는 최근 기업이미지통일(CI)작업을 진행, 상호를 (주)기흥데이타시스템에서 지앤텍(Global Science & Technology)으로 변경하고 심벌마크와 로고디자인도 바꾸었다.<고광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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