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태풍 ‘매미’ 피해 파장] 통신업체 지원대책

통신업체들도 태풍 `매미`로 피해를 본 고객들을 대상으로 긴급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매미`로 피해를 본 고객들의 9월분 요금을 감면하고 무상 임대 단말기 5,000대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태풍 피해를 입은 고객이 1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전국지점 및 지정대리점에 읍ㆍ면ㆍ동에서 발급하는 태풍피해 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9월 사용요금중 기본료와 국내통화료에 한해 회선당 5만원 한도내에서 요금을 감면해주기로 했다. 또 침수로 휴대전화사용이 불가능한 고객들이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임대 단말기 5,000대를 긴급 지원하고 피해지역에 이동 서비스 차량을 투입키로 했다. 아울러 피해 복구 활동 참여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가 고객참여 프로그램인 `스피드011레인보우`게시판에 활동 등록을 하면 복구지원에 필요한 물자 및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레인보우 봉사단`도 조직 운영키로 했다. 참여 등록은 게시판(www.ttl.co.kr)에서 자원봉사자인 서니(Sunny)로 등록하면 된다. 7만여 회선의 통신시설이 피해를 입은 KT는 긴급 복구반과 비상 발전차량을 태풍 피해지역에 파견했다. 이에 따라 강원 일부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서비스가 재개됐다. 또 KTF는 태풍피해 고객들에게 최고 5회선까지 5만원 한도 내에서 기본료와 음성통화료를 감면하고 10월분에 대해서는 연체 가산금을 면제하고 연체에 따른 이용정지 조치도 유보할 계획이다. 이 밖에 각 시도별 태풍피해 극심지역에서 이동복구 지원차량을 운영하며 1만대의 임대폰을 지원하기로 했다. <최원정기자 abc@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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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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