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금융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부실채권 해외 매각에 나섰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이 11일 보도했다.저널에 따르면 차이나후아롱자산관리회사는 중국 최대의 은행인 중국 공상은행(工商銀行)의 20억달러 규모의 부실채권을 매각키 위해 이번주에 런던, 뉴욕에서 로드쇼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매각협상은 중국의 다른 국영은행이 떠 안고 있는 1,500억달러 규모의 부실채권을 해외에 매각하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저널은 이러한 조치는 중국의 금융조정의 일환이자 중국 4대 국영은행의 부실채권을 정리해 이들 은행을 클린화시키는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한운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