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내증시는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미증시의 약세소식에도 견조한 움직임을 나타냈던 국내증시가 이날은 외국인의 매도세가 가중되면서 조정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오후 02시 05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700.33포인트로 지난 수요일보다 16포인트 이상 하락중이다.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700선을 하향이탈하기도 했으나, 700선의 지지가 유지되며 이 부근의 매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상승장의 주역이었던 외국인이 이날은 1,414억원 순매도를 기록, 13일만에 매도세로 돌아서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2억원과 495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으나, 지수방어에 나서기엔 역부족인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섬유업종만이 소폭 올랐을뿐 대부분이 하락중이다.
지수관련대형주들의 하락폭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는 모습으로 삼성전자가 3%이상 하락하고 있고, SK텔레콤, 국민은행 등도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약세를 나타내며 코스닥지수는 현재 50.77포인트로 1포인트 이상 하락중이다.
<제은아 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