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9(토) 10:21
제일제당과 빙그레가 빵가게 늘리기에 열 올리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제당은 작년초 '뚜레주르'라는 브랜드로 제빵사업에 뛰어들어 작년말까지 10개 점포를 확보한데 이어 최근까지 서울 포이동, 일산 등 수도권에 25개 점포를 새로 개점해 가맹점수를 35개로 끌어올렸다.
제일제당은 연말까지 가맹점 수를 70개로 늘리고 내년부터는 점포망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이 회사 베이커리사업부에서는 가맹점 가입을 희망하는 점주들을 겨냥해 자체 제과제빵학원에서 3개월과정의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빙그레도 지난해 1월 일본 합작사인 `선메리' 베이커리의 국내지분을 인수한 뒤 올들어서만 부평 한화마트점, 청주점, 롯데월드점에 이어 이달초 이대점까지 모두 4개 점포를 개점했다.
이 회사는 미도파 상계점, 갤러리아 백화점 등 대형유통업체 매장안에도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데 전체 점포수는 18개로 연말까지 7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빙그레는 이와함께 지난 1일부터 서울 도농공장에 3개월, 6개월 과정의 제과제빵 기술학원을 개설해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국내 빵시장 규모는 연간 4천억원대가 넘을 정도로 컸다"며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는 가맹점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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