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향기산업 급팽창/천연방향제·자동분사 청향기 인기

◎향기나는 명함·열쇠고리까지 등장최근들어 천연방향제는 물론 설정된 시간에 자동으로 방향을 분사하는 청향기기, 향기나는 명함 및 열쇠고리 등 향기를 이용한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향기산업이 급팽창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코미스트코리아(대표 최영신)는 최근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농축액을 이용해 천연방향제인 「삼림욕향」을 개발, 시판에 나섰다. 실내용과 자동차용 등 2가지로 선보인 삼림욕향은 삼림욕 효과는 물론 우울증과 스트레스의 치료를 돕는 방향요법 효과까지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방향제 및 청향기기 전문제조업체인 동보무역(대표 정문경)은 설정된 시간에 자동으로 방향을 품어주는 디지털 자동분사식 청향기기를 개발, 본격 시판에 나섰다. 동보무역의 청향기기는 내장된 전자센서 감응장치로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분사 예약시간을 설정할 수 있으며, 3천회 분사후에는 발광다이오드로 향의 교환시기를 알려주는 특징이 있다. 또한 거광무역(대표 김남식)은 천연향이 발산되는 열쇠고리를 개발, 수출과 내수공급을 강화하고 있다. 바닐라향 커피향 레몬향 등 수백가지 천연향을 알갱이 모양으로 내장한 거광무역의 열쇠고리는 장시간 사용해도 인체에 피해가 없고, 주머니속에서도 녹지않는 특징이 있다. 이처럼 최근들어 향기를 이용한 각종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는 것은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향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업체들 또한 대규모 투자없이도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정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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