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카자흐 국영전화사 대우,경영권 확보/1억불 출자…지분 40%차지

대우그룹(회장 김우중)이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이 총 13억7천만달러를 들여 추진하는 통신망 확충사업에 참여한다.대우그룹은 1일 카자흐스탄의 국영전화회사의 민영화를 위한 국제경쟁입찰에서 전체주식의 40%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낙찰업체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대우는 이번 낙찰에서 1억달러를 지분출자, 40%의 지분을 차지하게 된다. (주)대우 통신사업부문의 김봉우 이사는 이날 알렉산드로 파블로프 부총리와 통신망 확충사업을 위한 가계약에 서명했다. 대우는 이번 카자흐스탄 통신망 입찰에서 독일·일본 등의 6개 업체를 물리치고 낙찰됐다. 카자흐스탄 국영전화회사는 앞으로 모두 13억7천만달러를 투자, 현재 2백30만대 규모의 전화대수를 2000년까지 3백30만대로 확대할 계획이어서 대우는 이번 경영권 확보로 현지 통신망사업의 주도권을 갖게 됐다.<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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