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화학이 유류사업 부문 성장에 힘입어 하반기에 수익성 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유화증권은 18일 남해화학에 대해 올해 유류사업 매출액이 2,175억원으로 전년보다 40.7% 증가할 것이라며 기존의 설비를 변환해 활용하기 때문에 추가 비용은 부담이 없다고 분석했다.
주력 부문인 비료부문은 판매단가의 인상에도 불구하고 수요량 감소로 7% 내외의 성장이 예상됐다. 이는 북한 지원비료의 매출을 제외한 전망치다.
이재원 유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매출액은 유류부문의 성장으로 전년대비 13.7% 증가한 8,153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올해 주당순이익(EPS)은 433원, 2007년 EPS는 476원으로 추정해 적정 주가 3,200원에 ‘매수’ 의견을 제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