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대한·아시아나항공 ‘머큐리賞’ 수상

기내 서비스·식음료부문서 최우수상 금상 받아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9일 독일 쾰른에서 열린 ‘머큐리상’ 시상식에서 기내식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스티븐 화이트 심사관, 조희원 아시아나항공 차장, 마이클 코니 심사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국제기내식협회(ITCA)의 ‘머큐리상 최우수상’을 나란히 받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내서비스를 자랑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독일 쾰른에서 열린 ITCA 연차 총회에서 각각 기내서비스 부문과 식음료 부문에서 최우수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대한항공은 혼자 여객기에 탑승한 아동을 위해 제공하는 ‘플라잉맘 서비스’로 머큐리상을 차지했다. 이 서비스는 담당 승무원이 보호자 없이 탑승한 아동을 세심히 보살핀 뒤 편지를 작성해 도착지의 부모에게 전달하는 서비스다. 지난 2002년부터 도입된 이 서비스는 비행시간 5시간 이상의 중ㆍ장거리 항공편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해마다 평균 1만명 이상의 승객들이 이용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불고기와 9가지 신선한 야채, 호두, 잣, 땅콩 등 견과류를 갈아넣어 감칠맛을 더한 ‘영양쌈밥’을 미주와 유럽 노선에서도 도입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은 비빔밥, 궁중 칠첩반상, 영양쌈밥 등 한식 기내식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한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