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 한국어교재발간 지원

삼성전자(대표 윤종룡)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재발간 및 한국학연구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다.삼성은 최근 한국을 제대로 이해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한국어 교재의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판단, 호주를 비롯한 각국 정부와 대학 등과 함께 한국어 교재 발간작업 등 각종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은 각종 장비와 1억원의 자금을 지원, 50분짜리 테이프 6개 분량의 한국어 시청각교재를 만들기로 했다. 이 교재는 세계 93개국에 산재해 있는 재외동포 교육기관인 한글학교를 비롯해 한국어가 필요한 전세계 1천5백여개 기관에 무료로 배포된다. 삼성은 또 지난 8월 북경대학교를 비롯 한국어학과가 설치돼 있는 중국 25개 대학에서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통일한국어 교과서」가 표준교재로 채택되자 2000년 7월까지 4년간 대학 1∼3학년의 각 교과서 6권을 편찬하는데 드는 비용 3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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