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총외채 1,389억불 순외채120억불

지난 2월 말 현재 우리나라 총외채는 1,389억달러이며 이 가운데 29.7%인 413억달러가 단기외채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총대외채권에서 총외채를 뺀 순채권액은 120억달러로 전월에 비해 23.7% 늘어났다.재정경제부가 14일 발표한 「2월 말 현재 총대외지불부담(총외채) 현황」에 따르면 총외채는 전월에 비해 21억달러(1.5%) 증가한 1,389억달러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공공부문이 294억달러로 전월보다 5,000달러 감소했고 국내금융기관은 8억달러(1.9%) 늘어난 474억달러,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7억달러(1.3%) 증가한 141억달러, 민간부문은 6억달러 늘어난 481억달러였다. 단기외채의 경우 전월과 비교해 수입신용(외상수입)과 외상 원유도입이 각각 4억달러 늘어났고 외국은행 국내지점 차입액은 3억달러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외채 중 단기외채 비중은 29.2%에서 29.7%로 높아졌다. 재경부 관계자는 『단기외채는 경기호조에 따른 수입증가와 원유단가 상승 등으로 인한 현상』이라면서 『2월 말 현재 797억원인 외환보유고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51.8%로 전월 말의 52.0%보다 오히려 낮아진 만큼 심각한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총대외채권은 1,509억달러로 전월의 1,465억달러보다 3.0% 많아졌다. 이에 따라 총대외채권에서 총외채를 뺀 순채권액은 120억달러로 전월의 97억달러에 비해 23억달러(23.7%) 늘어났다. 구동본기자DBKOO@SED.CO.KR 입력시간 2000/04/1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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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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