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케미칼 설립앞두고 로고등 CI홍보에 박차고합이 새로운 회사로 탈바꿈하기 위한 이미지 개선작업에 적극 나선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화섬업계의 간판 기업이었던 고합은 유화 사업부문으로 이루어지는 KP케미칼의 설립을 앞두고 CI(기업이미지) 제작과 변동된 사업부문을 알리는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기업 로고와 이미지 등 CI가 완료되는 내년 초부터 기존 고합 이미지를 털어내기 위해 집중적으로 이미지 홍보 작업을 펼친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신설법인을 알리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
특히 거래가 많았던 해외 시장의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회사의 사업 부문을 소개하고 홍보용 영상물이나 공장 방문 등을 통해 유화 중심의 굿컴퍼니로서의 회사 이미지를 알리겠다는 설명이다. 또 통일될 기업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직원들에 대한 교육도 내년 초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고합은 오는 13일 주식시장에서 매매정지에 들어간 후, 28일 분할등기를 거쳐 신설법인을 설립한다. 신설법인의 주식은 내년 2월 중순께 재상장 될 예정이다.
최원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