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시내·공중전화료 오른다/3분당 45원·50원으로

◎시외·국제·이동전화는 인하/우편요금도 평균 11.4% 인상오는 9월1일부터 시내 전화요금이 현행 3분당 41.6원에서 45원으로 오르고 40원인 공중전화요금은 50원으로 인상된다. 반면 시외전화요금은 거리별로 평균 9.3%, 국제전화요금은 미국·일본 등 10개 대역별로 평균 12%, SK텔레콤의 이동전화요금도 평균 12.7%씩 내린다. 우편요금은 현재 1백20원인 엽서요금이 1백40원으로 16.7% 오르고 소포우편은 5.3% 내리는 등의 식으로 평균 11.4% 인상된다. 정보통신부는 이같은 내용의 전화요금 및 우편요금 조정계획을 확정, 9월부터 시행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조정계획에 따르면 시내전화요금은 현 3분당 41.6원에서 45원으로 8.2%, 공중전화요금은 40원에서 50원으로 10.6% 인상되는 반면 시외전화요금은 거리단계에 따라 31∼1백㎞ 지역은 3분 기준으로 현 1백83원에서 1백72원으로, 1백1㎞ 이상 지역에 대해서는 현 2백77원에서 2백45원으로 평균 9.3% 내린다.<관련기사 3면> 국제전화요금은 10개 대역별로 차등 인하돼 미국과의 통화는 3분 기준 3천원에서 2천1백원으로, 일본과의 통화는 2천3백60원에서 2천60원으로 내린다. 전화선을 이용하는 PC통신요금은 현재 시내요금의 35%를 할인해주는 전용망을 거칠 경우 상대적으로 할인폭이 40%로 확대되지만 일반전화회선을 이용한 PC통신요금은 시내요금의 적용을 받아 오른다. 한편 우편요금은 보통우편의 경우 5g까지(엽서)는 현 1백20원에서 1백40원으로, 현재 1백50원을 받고 있는 5g에서 50g까지는 중량기준을 세분화하여 5g 초과 25g까지는 1백70원, 25g 초과 50g까지는 1백90원으로 오른다.<이재권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