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스페인 로밍 서비스
한영일
기자 hanul@sed.co.kr
SK텔레콤 가입자들은 자신의 휴대폰을 스페인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스페인 보다폰사와 제휴해 마드리드ㆍ바르셀로나 등 스페인 주요 도시에서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자동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럽에서 WCDMA 자동로밍이 가능한 지역은 이탈리아ㆍ프랑스ㆍ독일ㆍ스페인 등 4개국으로 늘어났다. 현재 SK텔레콤은 총 8개국 11개 사업자와 협력해 WCDMA 로밍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스페인에서 한국으로 전화할 때의 WCDMA 로밍 이용요금은 ▦음성통화 분당 2,827~3,172원 ▦화상통화 분당 4,745~5,322원이다. 현지에서의 통화요금은 ▦음성통화 분당 481원~1,065원 ▦화상통화 분당 807~1,789원이다. 착신의 경우 음성통화는 분당 562원, 화상통화는 분당 2,520원이다.
SK텔레콤은 조만간 영국ㆍ스웨덴ㆍ네덜란드ㆍ덴마크 등 유럽지역과 말레이시아ㆍ브루나이ㆍ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WCDMA 자동로밍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입력시간 : 2006/07/16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