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신자들은 잘 챙겨 먹어야 제 수명대로 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호주의 애드버타이저가 31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플린더스대 의대가 지난 10년간 영국인 1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독신자들은 매 끼니를 부실하게 먹는 경향이 있으며 이 때문에 가족들과함께 사는 사람들보다 수명이 짧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대학 캐럴 그르비치 연구원은 "이런 경향은 오랜 기간 혼자 살면서 정신병에걸리거나 우울증에 시달리고 조기에 병을 않는 경우 더 확연해진다"고 말했다.
그르비치는 또 독신자들이 남들과 어울리는 경우 최소 몇 년은 더 오래살 수 있다며 "가족 및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갖는 사람들은 결혼했거나 애인이 있는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행복감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배우자가 있거나 애인이 있는 사람이 더 오래산다"고 말했다.
(런던 UPI=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