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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본 살기좋은 마을

서울시, 제4회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학생공모전 수상작 발표

이달 중순 구역지정이 해제된 창신ㆍ숭인뉴타운 일대의 새 정비계획이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짜여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30일 제4회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학생공모전에서 가천대학교 김성제 학생 외 3명이 제출한 '행복을 수놓는 숭인동'이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봉제공장이 밀집해 있는 창신ㆍ숭인동 일대 재정비를 위해 ▦봉제 캐릭터화 ▦봉제 모임구성 ▦비수기 일거리 제공 ▦봉제센터(행복제족소) ▦정순왕후길 커뮤니티 증진 아이디어 등의 구체적 계획을 제시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마을 커뮤니티 계획, 스토리텔링, 공간정비계획 등 실현성을 담보로 할 수 있는 계획이 잘 제시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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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은 용산구 용문동ㆍ도원동 일대를 대상지로 한 '맘씨 좋은 용문동 만들기(중앙대, 박정현 외 4명)'와 종로구 행촌동 일대를 주제로 한 '행촌동, 서울성곽 마을만들기, 행복에 물들다(인하대학교, 정현순 외 4명)' 등 2작품이 수상했다.

이 밖에도 은상에 4개 작품, 동상에 13개 작품이 각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해와 같이 이번 당선적 중에서도 자치구와 주민의 사업의지, 실현가능성과 지역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3개 작품을 사업추진과 연계할 계획이다.

수상작 전시는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서울시청 신청사 1층 로비에서 개최되며, 시상식은 18일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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