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혁신기업 출범식 열려

STX조선해양의 자체 블록 제작 조달률 제고 노력 첫 결실

STX조선해양이 최근 인수한 ㈜혁신기업은 16일 오전 경남 고성군 동해면 회사 본관동에서 내 외빈 및 직원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출범식을 거행했다. 이번 혁신기업 인수는 2005년 이후 대형선 비중 확대 및 생산량 급증으로 진해조선소 내 블록 생산능력의 한계에 도달한 STX조선해양이 블록 자체 조달률을 끌어 올리기 위한 것이다. 혁신기업은 현재 15만평 규모의 부지와 4기의 크레인 등을 갖추어 연간 10만톤 정도의 블록 제작이 가능하며, 현재 650m 규모의 안벽을 보유하여 진해 조선소의 안벽 부족 문제를 해소하여 공정 단축에도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혁신기업이 본격 가동될 경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여 남해안 시대를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상호 대표이사는 “STX조선해양이 혁신기업을 인수함으로써 진해 야드와의 협력을 통하여 대형선에 필요한 조선기자재공급의 역할을 수행하고, 월드 베스트 조선소로 자리 매김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디.”고 결의를 다졌다. 혁신기업은 1978년 설립돼 거주구(Deck House), 엔진룸(Engine Casing), 화물창덮개(Hatch Cover) 등 대형 선박 블록을 생산하고 있는 블록 제조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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