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는 29일 여의도 본사에서 2000년대 협력과 가치창조적인 노경(勞經)관계를 구축할 것을 다짐하는 「새천년 노경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LG전자의 이번 선언문은 올 노사관계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다른 기업들에게 큰 파급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노경은 이날 공동선언문에서 『지금까지 쌓아온 LG전자의 기술력과 가치창조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디지털LG」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는 선도자가 되자』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具부회장, 장석춘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노동조합 대표 30여명이 참석했다.
具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전 임직원이 새시대 글로벌 리더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모든 구성원이 변화와 혁신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성과에 대한 엄정한 보상으로 노경이 함께 발전하는 성과지향의 창조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고진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