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전시, 中企 협동화단지 조성 추진

생산성 향상등 경쟁력 강화 기대

대전시가 중소기업의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협동화단지 조성에 적극 나선다. 대전시는 세계적인 금융경제 위기로 지역 중소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고 이들 중소ㆍ벤처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협동화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대전시는 우선 협동화사업 추진의사가 있는 3개 이상(집단화는 5개 이상)의 중소기업을 규합한 뒤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는 대표자를 선정하고 사업종류에 따라 집단화, 공동화, 협업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협동화단지를 추진하게 되면 다수의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입지문제를 해결하게 되는 것을 비롯해 생산시설, 공해방지시설, 창고 및 제품전시판매장을 설치ㆍ운영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협동화를 통한 경영개선으로 공동기술개발 및 원자재 공동구매를 추진하는 등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총 55만1,000㎡규모의 산업용지가 있으나 개별기업의 최소 분양 면적이 1,653㎡(500평) 이상이어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이 입주하기 어려운 형편이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일정 규모 이상의 중소기업의 경우 산업용지 확보가 비교적 용이한 반면 비교적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들은 마땅한 산업용지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협동화단지 수요조사를 거쳐 이들 기업의 고충을 덜어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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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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