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는 25일 휴대전화 부품업체인 인탑스[049070]가 내년에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 2만9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영용 연구원은 "인탑스의 4.4분기 실적은 주 거래처인 삼성전자의 휴대전화판매 감소 등으로 전 분기보다 소폭 둔화될 것"이라며 "그러나 내년에는 삼성전자의휴대전화 판매대수가 올해보다 20% 이상 증가해 인탑스의 휴대전화 케이스 판매량도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평균 판매가격이 높은 슬라이딩폰의 판매 비중이 늘어나 인탑스의 성장세가더 커질 것"이라며 "신규 안테나 판매 사업의 확대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인탑스의 3.4분기 매출액은 736억원, 영업이익은 11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8.4%, 15.4%가 증가한 것은 다른 업체와 비교할 때 매우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