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한국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멕시코 국가안보위원회(NSC)는 할리스코(Jalisco)지방 서쪽에서 조직범죄, 살인, 납치, 총기밀수 등으로 기소된 세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이들은 200명이 넘는 살인사건에 연루됐으며, 적어도 10건이상의 납치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다.또 지역 마약 갱스터 조직의 일원이다. 지난달 이 지역에는 폭력조직 간 세력다툼 과정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64구의 시신이 발견되기도 했다.
멕시코에서는 지난 7년동안 마약관련 범죄로 7만 7,000명이 사망했다. 이에 1년전에 취임한 엔리케 페냐 니에토(Enrique Pena Nieto)멕시코대통령은 살인과 납치사건을 줄이겠다고 천명했다. 하지만 살인사건은 줄어든 반면 납치사건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