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뉴스 브리핑] 하수처리수 재활용 시범지역 7곳 선정

환경부는 하수처리장에서 방류되는 하수처리수를 공업용수나 농업용수 등으로 재활용키로 하고 시범사업지역으로 대구 북부하수처리장 등 7곳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시범사업지역은 각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대구 북부하수처리장외에 경기 오산, 충남 공주, 천안, 전남 여수, 강진, 인천 송도 등을 선정했으며 이들 지역 하수처리수는 농업ㆍ공업용수, 하천유지용수, 복합용수 등으로 공급된다. 시범사업 지역에서 각종 용수로 공급되는 하수처리수는 연간 8,100만t으로 인구 60만명인 경기 안양시의 연간 수돗물 사용량과 비슷하며 전북 부안댐의 연간 용수공급량(3,500만t)의 2.3배에 해당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하수처리수를 농업용수로 사용하려면 선진국 수준의 엄격한수질검사가 전제돼야 한다며 문제를 제기하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 시행과정에서 일부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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