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디스와 조리사 등 서비스 인력의 해외취업이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
28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공단의 지원을 받아 해외에서 취업한 인력은 지난해 1,571명이었으며 이중 사무ㆍ서비스 직종 분야 인력이 819명으로 절반을 넘게 차지했다.
사무 서비스 분약 인력은 지난 2005년 700명, 2006년 723명, 2007년 776명, 2008년 727명으로 매년 강세를 보였으며 지난해에는 800명을 넘어섰다.
사무ㆍ서비스 직종은 무역ㆍ재무 등 사무직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이 스튜어디스와 조리사 등 서비스 분야 종사자다.
반면 외국에서 일자리를 잘 구하는 직종이던 정보기술(IT)분야의 경우 지난해에는 166명이 해외에 취업하는데 그쳤다. 이는 2008년 359명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지난해 중국으로의 취업이 656명(24%)으로 가장 많았고 호주(249명), 일본(241명), 캐나다(153명), 아랍에미리트(UAE,48명), 미국(42명), 카타르(32명) 등이 뒤를 이었다.
공단의 한 관계자는 “스튜어디스, 조리사 등이 최근 5년간 국외취업 인원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며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며“최근들어 미용산업, 농업기술 등으로 직종이 다양해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