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리커창 中 부총리, 16∼18일 홍콩 방문

중국의 차기 총리로 유력시되는 리커창(李克强) 상무부총리가 16∼18일 홍콩을 방문한다. 리 부총리는 16일부터 2박3일간 홍콩을 방문해 `제12차 5개년 개발계획(12.5규획)과 중국∼홍콩 간 경제ㆍ무역ㆍ금융협력 발전논단' 연설(17일)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문회보(文匯報)가 15일 보도했다. 리 부총리가 홍콩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07년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에 오른 이후 처음이다. 특히 중국 국가주석, 국무원 총리,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전국정협 주석, 홍콩 관련 사무를 담당하는 상무위원 이외의 상무위원이 홍콩을 방문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홍콩 사무를 담당하는 상무위원은 시진핑(習近平) 국가 부주석이다. 리 부총리의 홍콩 방문에는 장핑(張平)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천더밍(陳德銘) 상무부장, 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 행장 등이 수행한다. 오는 2013년 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중국 총리에 오르게 될 리 부총리는 발전논단 연설을 통해 홍콩의 경제발전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시하고 중국 본토와 홍콩이 경제, 무역, 금융 부문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리 부총리는 또 이번 홍콩 방문 기간 홍콩의 주택 문제, 금융시스템 등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