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포털의 대표주자 `야후`가 지난해 4분기 유료 가입자와 온라인 광고 매출 증가세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15일 야후 발표에 따르면 지난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51% 늘어난 2억 8,58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순익 역시 당초 월가 전망치인 주당 6센트를 웃도는 주당 8센트로 집계됐다. 야후는 지난해 주당 2 센트의 손실(870만 달러 적자)을 기록했었다.
야후는 또 올해 매출 전망치를 기존 3억 달러에서 3억 3,0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에는
▲온라인 광고 매출 증가
▲이메일 용량 추가, 온라인 데이팅, 경매 등 유료 서비스 가입자 등이 주원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온라인 광고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야후의 4분기 마케팅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31%증가한 1억 7,750만 달러를 기록, 야후의 실적 개선에 일등 공신 역할을 담당했다.
<윤혜경기자 ligh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