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TV 등에서 사용하는 운영체제(OS)'iOS'를 최신 버전인 'iOS 6.1'로 업데이트했다.
애플은 28일(현지 시간)부터 아이튠즈를 통해 iOS 6.1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9월 iOS 6를 내놓은 지 다섯 달 만이다. 업데이트 버전의 가장 큰 특징은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망을 쓰는 통신사 지원을 확대한 것이다. 애플은 iOS 6.1에서 36개 아이폰용 통신사와 23개 아이패드용 통신사를 추가 지원한다.
세부적인 기능도 개선됐다. 화면 잠김 상태에서도 음악 소리 등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고, 위치정보 오류로 혹평을 받았던 지도 애플리케이션도 일부 수정했다. 애플이 자체 디자인한 지도도 포함했다. 음성인식 서비스인'시리(Siri)'가 지원하는 언어도 늘어난다. 애플TV 셋톱 박스 사용자는 이번 업그레이드로 블루투스 키보드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