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GM대우차, 동남아서 인기 급상승

동남아 지역내 GM대우차 판매가 날개를 달았다. GM대우차는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브루나이 등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인 아세안(ASEAN) 지역에서 올 1-4월 6천341대를 판매, 작년 동기(1천640대) 대비 292%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GM의 아세안 지역 판매(8천318대) 가운데 76.2%가 GM대우 모델인 셈이다. GM대우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GM의 올해 1-4월 아세안 지역 판매 실적도 작년동기 보다 102%나 늘어났다. 차종별로는 라세티, 칼로스, 마티즈 등 3개 차종이 GM대우의 아세안 전체 판매량중 91%를 차지했고 이중 라세티가 52%로 가장 많이 팔렸다. 특히 라세티는 아세안 지역내 최대 단일시장인 태국에서 올 1-4월 1천740대가 팔려 GM의 태국 총 판매실적의 73%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라세티는 태국 시장에서 시보레 브랜드의 `옵트라'라는 모델명으로 팔리고 있다. 라세티는 최근 태국 산업부로부터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지난해말 중국에서도 자동차 전문 기자들과 업계 전문가들이 뽑은 `2004 최고 콤팩트카', `2004 올해의 자동차'로 꼽힌 바 있다. 윌리엄 보트윅(William Botwick) GM-태국 사장은 "시보레 옵트라는 세련미, 안정감, 편안함을 두루 갖춘 중형 세단으로 이미 태국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굳혔으며 단기간에 GM의 최고 인기 모델로 급부상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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