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최종현 전경련 회장­도요타 경단련회장 기자간담

◎“한·일 제3국 공동진출 확대공감 기업들 경기호전 결연한 기개를”최종현 전경련회장과 도요타 쇼이치로 경단련회장은 17일 한일재계회의 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회의의 성과는. ▲최종현 회장=회장단이 2시간 30분간 한일기업과 중국기업간 협력확대방안과 동남아 4개국 외환위기 해소를 위한 양국기업의 기여방안등에 관해 집중적인 의견교환이 있었다. 중국의 경우 아직 사회주의 체제가 온존하면서 양국기업들의 현지투자시 부딪치는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도요타 회장=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한 것을 계기로 양국이 글로벌파트너십을 강화, 제3국 진출을 적극 추진하자는 데 공감했다. 중국을 포함한 「한일중 산업심포지엄」을 연말 서울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일본기업의 한국에 대한 투자가 줄어들고 있으나 일본경기를 조속히 회복, 대한투자 등 양국경협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양국재계가 행정개혁을 위해 민관차원의 노력을 하고 있다. 재계가 바라는 바람직한 행정개혁방안은. ▲도요타 회장=하시모토 수상이 재계의 의견을 수렴, 내각기능 개편과 경제구조 개혁, 규제완화, 부처통폐합 등 6대 개혁과제를 실천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행정개혁은 민관이 함께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경제에 대한 위기론이 확산되고 있는데 일본에서는 어떻게 보는가. 한국기업인에게 권고하고 싶은 말은. ▲도요타 회장=한국경제의 성장률은 종전 8%대에서 6%대로 떨어지고 체감경기는 1%에 그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일본도 경기가 안좋은 것은 마찬가지다. 그러나 양국기업들이 자력으로 경기를 호전시키겠다는 기개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이의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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