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내달 공모후 상장 예정인 국내 최대영화상영관 체인 CJ CGV가 오는 2007년까지 외형과 수익성 면에서 고도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로 3만6천5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CJ CGV는 내달 14∼15일 구주와 신주 494만주를 기관과 일반인을 상대로 공모할예정이며 공모가는 2만3천∼2만8천원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교보증권 김창권 연구위원은 "2003년 7천171억원이었던 상영관 시장은 2006년에는 1조원대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한국 영화산업 성장의 주축인 멀티플렉스 상영관 선점기업이라는 CJ CGV의 시장지위와 추가 고정비 부담이 없는 안정적수익구조를 높게 평가했다.
그는 아울러 "소액주주가 없는 양호한 수급구조로 상장 초기에는 목표주가보다 초과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