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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은 협력업체들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 기술개발 협력, 경쟁력 향상을 위한 교육지원 등을 통해 상생협력을 실천함으로써 동반 성장하는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일은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을 통해 우수 품질과 기술력을 갖춘 협력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일찍부터 전자구매시스템을 도입, 입찰부터 대금 지급까지 전 구매 과정을 자동화하여 운영하고 있다. 나아가 협력업체의 안정적인 재무구조 확보를 상생협력을 위한 필수요소라고 여겨고, 재무적으로 취약한 협력업체들을 지원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결제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10여 년 전부터 어음발행을 전면 폐지해 협력업체 결제대금은 금액에 관계 없이 100% 현금으로 지급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대금 지급 조건을 표준화하여 시행함으로써 협력업체들의 안정적인 자금 운영을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안전·기술개발 분야에서도 협력업체 상생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지난 달 21일 협력업체들과 '정기보수 파트너십 협약식'을 체결하여 전략적 제휴를 통한 상생 협력 지원과 무재해 사업장을 구축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식에서 에쓰오일은 장기간 온산공장의 정기보수 작업에 참여해온 유한티유를 비롯한 협력업체 6개사의 안전·품질 관리 능력향상, 안전규정 및 작업절차 준수, 공정한 계약체결 등에서 실질적인 상생협력 노력을 다짐했다.
박봉수 온산공장 수석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에쓰오일과 협력사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서로의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세계 최고수준의 안전문화를 달성하기 위한 좋은 모범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해 9월에도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장에서 협력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 의식 강화를 위한 '안전 골든룰(Safety Golden Rules)' 선포식을 개최하고 무재해 안전조업과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 사업장을 만들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 날 나세르 알 마하셔 CEO를 비롯한 임직원과 30여 개 협력업체 대표들은 8개 항목의 안전 골든룰을 지킬 것을 선서하고 확고한 실천 의지를 다짐했다. 또 협력업체 대표들과 '안전문화 향상 협약'을 맺고 안전 분야에서의 기술지원과 작업자 안전교육 제공 등 공생 협력을 약속했다.
나세르 알 마하셔 CEO는 이 자리에서 "이번 안전 골든룰 선포식은 에쓰오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가장 중요한 핵심 가치가 안전임을 대내외에 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문화를 보유한 사업장을 이루기 위해 회사 임직원과 협력업체 모두의 굳은 의지를 다짐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안전 골든룰'은 무재해 안전 조업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 수칙을 담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작업허가서의 승인 후 작업 △작업 전 동력·유해위험물질 차단 확인 △작업에 맞는 보호구 착용 △ 밀폐 공간 유해가스·산소 농도 측정 △높은 곳 작업 시 추락방지 조치 △굴착지역 붕괴 방지 조치 △중량물 아래 통행금지 △지정된 장소 외 흡연금지 등 8가지 항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편 에쓰오일은 지난 2009년부터 협력업체와 산업재해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협력업체의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안전의식 함양을 위한 공동캠페인 전개, 협력업체직원 건강을 위한 안전보건교육, 협력업체 안전회의 개최 등 산업재해예방을 위해 협력업체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에쓰오일은 이 같은 지속적인 협력업체 지원을 통한 산업재해예방 노력을 인정받아 2012년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에서 상위 10%이내 사업장에 부여하는 최고등급(A)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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