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8일 옵션만기 영향 제한적일듯

"배당 노린 물량 증가로 상승동력 충분"

8일 옵션만기일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증권은 7일 “연말이 다가오면서 배당을 노린 프로그램 물량이 증가하고 주식형 및 혼합형 수익증권 잔액도 늘어나 상승동력이 풍부한 상황”이라며 “11월 만기만 봤을 때 지난 2001년 이후 단 한 번도 지수가 하락한 적이 없어 확률상 상승에 베팅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옵션만기와 관련된 합성선물 잔액의 변동이 없다는 사실도 옵션만기에 지수가 떨어질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이라며 “옵션 관련 프로그램 물량은 거의 없고 단지 베이시스 추이에 따른 프로그램 물량이 유입되고 유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동부증권도 8일 예정된 옵션만기의 영향력은 제한적이며 완만한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기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11월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6일 현재 프로그램 누적잔액은 2조9,214억원으로 10월 옵션만기일의 4조3,912억원보다 감소했다”며 “외국인 선물 포지션도 중립 수준에 위치해 있어 급격한 지수 상승과 하락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한국증권은 “이미 10월 급등락 과정에서 베이시스 축소에 따른 프로그램 순차익잔액이 청산돼 차익거래 수급 부담은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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