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인터넷콜센터 구축 국산솔루션 나왔다

비콘, 외산대비 반값 '비즈콤 IPCC' 출시

저렴한 비용으로 인터넷 기반의 기업용 콜센터를 구축할 수 있는 국산 솔루션이 등장했다. 컨택센터(Contact Center) 솔루션업체인 비콘시스템㈜은 1일 인터넷 프로토콜(IP) 기반의 컨택센터 구축(IPCC) 솔루션인 ‘비즈콤 IPCC’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비즈콤 IPCC’는 비즈콤 미들웨어와 관리자 및 상담원용 툴, 자동다이어링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통합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통합 관리자’ 기능을 통해 장비 및 사용자에 대한 모든 설정작업이 가능하다. 또 고객사별로 필요한 시스템만을 구축하는 ‘맞춤형 솔루션’도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IP콜센터의 운용ㆍ유지 관리에 들어가는 비용이 크게 줄어 들고 구축비용도 외국제품에 비해 최고 50% 저렴하다. 비콘 관계자는 “외산 IP컨택센터용 솔루션은 제품의 인지도에 비해 국내 고객사의 요구에 적절하고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며 “비즈콤은 기술력이 우수할 뿐 아니라 비용도 저렴하기 때문에 국산화에 이어 해외 진출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국내 콜센터 구축 환경은 기존의 구리선 전화망 방식(PSTN)에서 인터넷망이나 전용선으로 데이터까지 전달할 수 있는 IP 기반으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다. 이에 따라 IP기반의 컨택센터 시장 규모도 지난해 700억원에서 2005년 1,000억원, 오는 2007년에는 2,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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