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닉스피디이가 11월에 월간기준으로 사상 최대의 매출을 올렸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13일 휘닉스피디이는 공정공시를 통해 “11월 매출액이 전월 대비 20.3% 증가한 7,269억원에 달해 월별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030억원으로 10월에 비해 30.4% 늘어났다.
회사측은 “PDP TV 수요가 증가하고 패널업계의 신규라인 및 신품종의 판매확대로 인해 판매가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판매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CRT 부문 역시 시장이 회복추세를 보이면서 판매량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배승철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휘닉스피디이의 PDP 파우더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면에서 의미있는 증가가 예상된다”며 지난 3월 이후 중단했던 커버리지를 재개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휘닉스피디이의 주 고객인 LG전자와 삼성SDI의 내년 PDP 출하량이 올해보다 5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양호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제품 및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휘닉스피디이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