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뉴욕 한국계銀 경영실적 호전

뉴욕 한국계銀 경영실적 호전 무수익여신 줄고 흑자전환 뉴욕에서 영업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계 은행의 지난해 경영실적이 전년도에 이어 개선추세가 지속되면서 지난 97~98년의 외환위기의 어려움에서 벗어나 서서히 안정을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6일 금융감독원 뉴욕사무소 발표에 따르면 지점의 경우 문제가 있는 여신을 본부에 이관하고 대손상각처리를 하면서 수익이 없는 여신비율이 5.0%로 전년말의 8.9%에 비해 크게 하락했으며 현지법인은 0.7%로 전년말의 2.0%에 비해 역시 크게 낮아졌다. 또 한국계 은행의 당기순익이 9,400만달러를 기록, 전년도의 4,800만달러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지점의 세후 당기순익은 전년도의 6,100만달러 적자에서 지난해는 7,100만달러로 흑자전환됐으며 현지법인은 당기순익이 2,300만달러로 전년도의 1,300만달러에 비해 개선됐다. 한국계 은행 15개 지점의 지난해말 기준 총자산은 47억달러로 전년말에 비해 27.6%가 줄어 외환위기 이후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비해 4개 현지법인의 총자산은 12억달러로 19.6% 증가해 견실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이세정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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