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 시장이 급팽창하면서 유엔젤ㆍ지어소프트 등 킬러서비스(인기 높은 콘텐츠) 운영 업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키움닷컴증권은 무선인터넷 시장이 올해 2조원 이상(전년대비 70% 성장)으로 커지면서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콘텐츠나 솔루션 업체보다 성장성이 뛰어난 킬러서비스 운영업체가 상대적으로 투자 전망이 밝은 것으로 예상했다.
콘텐츠업체는 진입장벽이 낮아 경쟁이 치열하다는 단점이 있고, 솔루션업체는 트래픽 증가에 따른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속성이 떨어진다는 설명이다. 이에 반해 킬러서비스 운영업체는 멀티미디어메시징(MMS) 서비스 등의 활성화에 따라 안정적인 로열티 수익과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1일 첫 거래를 시작하는 이동통신 솔루션 개발업체인 유엔젤은 그림 및 벨소리 다운로드 등 사용빈도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54% 증가한 28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